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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와 후카츠에리 - 연출가 김태형
입력 2012-09-24 |

 

펀치드렁크(punch drunk)’란 게 있다. 복싱선수와 같이 뇌에 많은 손상을 입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뇌세포손상증을 이르는 말이다. 그리고 <펀치 드렁크 러브>란 영화가 있다. 뇌에 손상을 줄 정도로 강력하게 다가온 사랑이란 뜻일까. 

7명이나 되는 누나들한테 시달리면서 살고 있는 <펀치 드렁크 러브>의 주인공 배리(아담 샌들러 분)는 판촉 마케터의 실수를 이용해 비행 마일리지를 경품으로 준다는 푸딩을 사 모으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으며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신비로운 여인 레나(에밀리 왓슨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만다. 

이 영화를 재밌게 봤다는 김태형 연출가는 레나가 깡패 같은 남자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순간에 배리가 그 남자에게, 대사가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는데, 난 사랑에 빠져서 누구보다 힘이 세다고 한다. 그러면서 당신을 때릴 수 있다고, 그렇게 빵 때리는 데, 감동적이었다며 하하하 웃었다. 

흔히들 말하는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는 것을 소심하고 정서가 불안하던 배리가 몸소 보여주는 셈. 얼마 전 베니스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과 황금사자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다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사자상을 수상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으로, 그는 이 영화로 2002년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3년 국내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최근 드라마를 거의 못 봤다는 김태형 연출가는 “<추노>가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 같은데라며 웃었다. 그렇다보니 오히려 미드나 일드를 자주 보게 된다며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일본의 여배우 후카츠 에리를 꼽았다. 

그는 스물세 살 네 살 때는 정말 후카츠 에리와 사랑에 빠졌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2002<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에서 파격적인 관계로 호흡을 맞췄던 일본의 대표 배우 기무라 타쿠야 또한 2008<체인지>에서 상대역으로 후카츠 에리를 추천하며 변하지 않는 그녀의 매력과 카리스마를 칭찬한 바 있다. 

후카츠 에리는 1988년 영화 <1999년의 여름방학>으로 데뷔해, TV드라마와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악인>, <멋진 악몽> 등의 영화와 <파워 오브 러브>,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막내장남 누나셋>, <슬로우 댄스>, <체인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 김가영(kimka02@glebbangz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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