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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글빵집 새해소망 이야기
입력 2013-01-04 |

 

2013년을 맞이하여 고품격 문화공간 글빵집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보았습니다. “2013년 바라는 소망. 목표. . 이 일 하나만은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끔 기억이란 건 놀라울 때가 있습니다. 작년 일인지 재작년 일인지 헷갈리는 일이 있는가 하면, 십 년도 더 지난 일인데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오르는 일도 있습니다. 때로는 그 곳에 있었던 사람이 누구인지 누가 무슨 옷을 입고 있었는지 어떤 얘기를 얼마나 나누었는지는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데, 냄새와 분위기만은 또렷이 기억나는 일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기억은 다 왜곡이겠죠. 

20121, 무모하게 시작했던 <글빵집>이 용케 망하지 않고 2013년을 맞이했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벌써 희미합니다. 힘들고 지쳤던 순간도 있었고, 즐겁고 설렜던 때도 많았을 텐데, 어쩐지 불분명한 감정들만 남았을 뿐, 모든 게 아주 오래전 이야기 같습니다 

앞으로 또 희미해질 감정들을, 이야기들을 쌓아가겠습니다. 부디 글빵집이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이야기와 추억을 남기는 공간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글빵의 향기와 따뜻한 분위기로 기억되길 희망합니다. 그것이 왜곡된 기억일지라도 말이죠. 

세상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모든 꿈이 다 이뤄지지 않는다는 걸, 이미 잘 압니다. 그럼에도 하나쯤은 꼭 이뤄지면서 안 이루어지면 안 이루어지는대로, 그 안에서 충분히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가영(kimka02@glebbangz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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