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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민영화 아닌 지배구조 개선 논의”
입력 2012-10-17 |

 

MBC가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임시이사회에 출석한 김재철 사장이 MBC 지배구조 개선 논의에 대해 보고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정수장학회의 MBC 지분 30%를 매각하는 방안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했다는 것. 

앞서 3차례에 걸쳐 출석을 거부했던 김재철 사장은 16 방문진 임시이사회에 출석했다. 전날까지 종편 채널에 나왔던 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은 몸이 아프다며 불참했다 

MBC 노조는 17일 특보를 통해 이 자리에서 김재철 사장이 최필립-이진숙 비밀회동에서 드러난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계획을 철회할 의사가 없으며 민영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최필립-이진숙 비밀회동에서 나온 19일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고 부인하면서 정수장학회 지분의 매각과 매각대금의 부산지역 살포 등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민영화를 하는 구체적인 방침이 정해졌는데이걸 어떻게 모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진숙의 성급한 희망일 뿐이라고 모든 책임을 떠넘겼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민영화 계획이)아직 아이디어 차원의 얘기이기 때문에 사전에 (방문진과)협의하지 못했다고 변명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방문진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거나 김재철 사장에게 어떤 책임을 물을지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오는 25일 방문진 정기 이사회에서의 결정 결과에 따라 또다시 파국이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한편 MBC소유구조에 변화가 있다고 해서 MBC의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지위와 의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콘텐츠를 통해 높은 수준의 공공성과 공익성 의무를 계속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빵집 편집부(glebbangzip@glebbangzip.com)

[사진=MBC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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