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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
입력 2012-10-22 |

 

 

여백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바람이 속살거린다

돌아눕지도 못하고 끙끙거리던

빗내댁 할머니 연기처럼 빠져나간 방,

욕창냄새 나직이 깔린 모서리

꽃 진 자리처럼 휑하다

 

 

詩. 바람꼭지 김정숙

1959년 7월 김천 출생. 열 살, 처음 쓴 ‘오일장’을 소재로 한 시가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았다. 모두가 시장에 가고 혼자 남은 텅 빈 집에서 느꼈던 외롭고 무서웠던 고요함과의 만남이 시의 출발. 현재 시동인 언령言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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